안녕하세요~

위에 올라와 있는글들을 보니
다들 아주 바쁜듯 보이네요^^;;

이름중에.. 울 누나도…^^(사생활 보호상.. 이름은 안 밝히겠슴..)

흠..

아무튼 지금 전 여름방학에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학교도 안가고 해서 아주 잘 쉬고 있죠.^^
(공부도 하고있고.. 공부안한다면뭔일이 있을지..ㅋ)

이번에 말하고 싶은건 .. 얼마전.. 아니.. 2주? 그정도 전에 끝이난 미국의 Final Exam 에대해서 얘기하려고해요

일단 처음에 시험을 본다 해 서 그냥.. 단순한거라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제 학교에선 과목이 하나 끝이 날때마다 시험을 쳤기때문에..
당연히또 그런거려니 했었는데

제 또래의 애가 하는말이 문제가 거의 100문제 넘게 나온다고해서
시험보기 한.. 2주전부터.. 잔뜩 겁먹었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겁만먹었지.. 준비했던게 하나도 없어서 아주 후회하고 있답니다..
어찌되었건 이 시험을 한국과 비교하자면

Final Exam은 한국의 중간 기말고사 그런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한국은 과목을.. 한.. 4~6개씩 나누지만

Final 은 말그대로 마지막이란 소리.. 그래서 1년동안 배웠던 모든것을 복습하는겸해서
치뤄지는 가장 큰 시험이라고 할 수 있죠..

미국교과서를 보면.. 정말 두껍고 .. 정말 크고.. 또 글씨도 정말 작습니다.
뭐 그렇다고해서 한국처럼 그냥 단원만 딱 주는게 아니고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단어나 중요한것을 뽑아서 줍니다.

그렇다고 중요한게 몇개 안되는게 아닙니다..
약.. 150개가량??
그것들을 책에서 다 찾아서 공부하고 또 모르는 단어는 찾아서
해석하고 하면.. 한과목을 다 공부하는데 저같은경우는 약.. 5시간 정도 소비했습니다.

저는.. 아직 영어가 많이 서툴고 모르는 단어도 정말 많아서 5시간 정도가 걸린것일수도..
아무튼 한과목은 9시간동안 공부를 해서 끝낸과목도 있습니다.

그과목은 체육이론편인데 체육이론이나 그런데서 사용하는 약간 고차원적인단어는
암기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시간이 더더욱 오래 걸렸죠.

아무튼. 미국의 시험은 과목이 끝이 났을때마다 시험을 보는 작은 시험과
마지막에 치루는 아주 큰 시험이 있다는것.
마지막 시험은 정말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어렵다는것..( 종종 책을 사용하게 해주는 자상하신 선생님들도 계신다고 들었음.. 전 그런사람 만나적이 없지만..)

그리고 이 마지막시험이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꾀 높은 편이라는 점을 보면...
그냥  포기 할 수 만은 없는 시험입니다.

이번 9월이나 8월에 와서 6개월정도만 있다가 가시는 학생분들은 FINAL에대한 걱정을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 시험은 학기가 끈나기 3일전부터 시작하기때문에.

그러나 1년간 있으실 학생분들은 이 시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은 아니라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_^

그럼 전 이만..^^

교환학생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시고~ IDAHO 로 오세요~^_^  살기 좋은 동네예요~^_^

궁금한거 있고 약간 알고싶은거 있으면 이메일 주세요~
(wook437@hanmail.net 이메일 보내주시면 정말 좋은 정보 하나 갈켜드릴께요~~ㅋㅋㅋㅋ)

사진은 미국에서 사귄 가장 친한친구입니다~ 지금은 대학교입학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