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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연락하기(황규준)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9-10-29 10:46:16
  • 조회수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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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아서 지난 글에서 내가 조금 푸념을 늘어놓았더니 가족들이 내가 아픈 줄 알고 많이 걱정하셨나 보다. 지금 세계적으로 swine flu(신종 플루)가 한창이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도 꽤 쌀쌀해졌는데, 나는 감사하게도 별로 아픈 데 없이 건강하다. 요즘 다시 학교생활도 좋아지고 있고, 집에서도 부지런하고 활기차게 지내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항상 게으르게 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뭐, 이번 글에서는 내가 무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지난 글에서 한국과의 접촉을 가능한 최소화하고, 영어 사용을 많이 하라고 당부했었는데, 한국으로 연락하는 방법만을 설명한다면 모순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엔 미국에서 친구들과 연락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고 싶다.

  물론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연락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핸드폰이다. 통화비용을 호스트가족 요금에 포함해서 내주실 수 있다고 하셔서, 나는 몇 달 전에 30달러짜리 핸드폰을 구입했다. 문자(text)와 전화, 알람 기능 외에는 정말 기능이 없는 싸구려 핸드폰이지만 여기서 쓰기에는 딱 적당하다. 한 가지 말하면, 내 생각에 핸드폰 산업이 기술면에서는 미국보다 한국이 앞서는 것 같다. 최근에 I Phone이 나오기는 했지만, 미국 핸드폰은 한국 것 보다 서비스가 부족하다. 친구들 핸드폰을 봐도 삼성, LG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해서, 어떻게 보면 신기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한국인임에 자부심을 느낀다! 또 핸드폰 이야기가 나와서 하고 싶은 말은, 미국에서는 핸드폰 번호와 집 번호의 지역번호가 같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010’을 핸드폰, ‘02’따위를 지역번호로 쓴다면, 여기서는 ‘816(캔자스시티)’으로 핸드폰과 집전화가 같은 번호를 쓴다. 그래서 핸드폰 번호도 핸드폰을 구입한 지역에 따라 다른 지역번호가 주어진다. 헷갈리지 않길 바란다.

  내가 오늘 정말 설명하고 싶은 것은, ‘Facebook'이라는 것이다. ‘싸이’ 또는 ‘싸이 월드’라고 하면 거의 모든 학생들이 알 것이다. 그러니까 'Facebook'이 미국의 ’싸이 월드’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Myspace', 'Twitter'등이 있지만, 아직은 ‘Facebook'이 가장 큰 웹사이트이고, 내가 다니는 학교 학생들도 많이 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채팅, 글 남기기, 또는 그 외에 다양한 게임들도 할 수 있다. 자신의 프로필을 사실대로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지만, 웬만하면 모두 사실대로 적는다. 역시 미국이다 보니 한국의 웹사이트들 보다는 훨씬 개방적이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더 재미있다.

  사실 내가 한국에서는 이런 social network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Facebook'은 적응하기가 쉽다. 1학기가 끝날 무렵 가입을 한 나는 현재 100명이 조금 넘는 친구가 있고, 어떻게 보면 핸드폰 문자, 전화보다는 인터넷으로 친구들과 연락하는 시간이 더 많다. 한국에 계시는 아빠, 그리고 몇 명의 친구들도 나의 권유로 가입을 했고, 이메일 대신으로 쓰거나 서로의 사진을 공유한다. 미국에 가기 전에 가입을 해서 미리 호스트 가족들과 채팅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계정을 만든 후 친구가 필요하다면, 내 이름(Guy Hwang)이나 메일(threeqjoon@naver.com)을 통해 나에게 친구 신청을 해도 된다. 나도 더 많은 친구 숫자를 원하기 때문에 환영이다.^^

  ‘Facebook‘의 주된 목적이 채팅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친구들과 인터넷으로 채팅을 하고 싶을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 그래서 MSN과 같은 채팅 사이트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친구들과 연락하는 방법을 적어보았다. 집에서 혼자 멍하니 있는 것 보다, 또 한국친구들과 통화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계속 영어를 쓰는 것이 조금이나마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나중에 커서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보자.  
-Oct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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