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총장에 재임 중인 재미동포 김용씨가 세계은행 총재에 임명되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는 이미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위상에서 전 세계인의 정치적 리더가 된 반기문총장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생각지도 못했던 한국인의 두각이 놀랍다. 아마 앞으로는 더 많은 한국인이 세계적인 위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내 자녀의 미래를 좁은 한반도에 가두어 둘 이유가 없다.
내 자녀도 언젠가 반기문 총장, 김용 총재처럼 세계인의 리더가 될 수 있다. 그 길은 부모의 밝은 눈만이 이끌어 줄 수 있다.
 
글로벌리더가 된 계기, 미국 방문프로그램
반기문총장이 글로벌리더로의 꿈을 키운 계기는 고교 3학년 때 참가한 미국 방문프로그램(VISTA)을 통해서 였다. 말하자면 요즘 중,고교생들이 많이 참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VISTA 프로그램은 각 도에서 한 명 선발해서 보내주는 매우 드문 프로그램이었다. 평소 영어에 관심이 높았던 고교생 반기문은 충북에서 딱 1명인 대상자에 선발되었다. 고교 3년 때 미국으로 가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는 영광을 얻었고, 그걸 계기로 외교관을 꿈꾸게 된 것이다.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알 지 못하면 느낄 수 없다.”
이 말은 여행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이지만 공부,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반기문 총장이 미국 방문 프로그램을 알지 못했더라면 외교관이란 꿈을 꾸지 못했을 것이다.

왜 미국유학이 중요한가?
미국을 나가 보지 않은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미국은 위험하고, 미국유학 간 사람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이 훨씬 많다는 생각이다. 이들은 대체로 소시민이거나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없고 사회적으로 불만이 많은 층이 많다.
반대로 미국을 잘 아는 사람들의 공통점도 있다. 미국은 굉장히 다국적 국민으로 구성되어 있어 문화적 다양성이 많고, 교육의 기회가 많아 한국보다 쉽게 명문대를 갈 수 있고, 미국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나라이다라고 생각한다. 이들 중에는 미국 유학을 경험했거나 친.인척이 미국에 체류 중인 사람이 많다. 대체로 부유층이 많다.
이런 구분법은 극단적이고 억지스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숨길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면 왜 미국인가? 영국, 캐나다, 호주도 영어환경 교육이 가능하지만 역시 최고의 대학교육기관은 미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좋은 대학을 나온다는 것은 평생을 좌우하는 실력과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미 한국의 많은 지도자들이 미국 석.박사 출신이다. 이런 경향은 세계화가 두드러 질수록 더 강해 진다. 떠오르는 강국이라고 하는 중국의 부유층 자제들 마저 미국유학에 몰려드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어야 한다.

교환학생과 아이비투어
자녀가 현재 중학교 2, 3학년이라면 미국 교환학생을 적극 검토할 것을 추천한다.
미국 교환학생은 국무부 초청으로 일년간 미국을 다녀 올 수 있는 최고의 찬스이다. 현재 학교 성적이 중위권 이상이면서 영어가 상위권에 해당한다면 가능하다. 국무부의 지원에 힘입어 연간 1500만원대에 유학이 가능하다. 단 15세 이후, 즉 중 3 이후에 참가할 수 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영어 향상은 당연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반기문 총장처럼 글로벌한 시야를 가지게 된다. 당장의 학업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줄 알게 된다.
자녀가 아직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 이전이라면 여행이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다. 특히 아이비리그 투어는 자녀의 꿈을 바꿔 주는 여행이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초6, 중 1은 언제나 반항적이다. 하지만 그 아이들도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크다.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부모님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 막연히 알지만, 실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방황하고 반항한다.
그런 아이들이 아이비리그 투어를 통해서 미국 하버드, MIT, 예일대 등의 명문대학을 둘러보고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하고 나면 ‘아하, 이래서 명문대를 들어가야 하는 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UN본부, 맨하탄, 백악관 등 세계 정치, 경제의 중심을 둘러보고 나면 나도 글로벌 리더가 되고 싶다! 라는 꿈을 가지게 된다.
아무런 목표의식을 모르는 아이에게 비싼 과외비를 대 가면서 책상 앞에 잡아 두는 것 보다 한 번의 여행이 주는 깨달음이 훨씬 효과적이다.
(애임하이교육㈜의 아이비리그 스쿨링은 아이비투어에 현지 학교수업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있어, 여행을 통한 교육 이외에도 영어몰입환경을 통해서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해 준다. 미국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면서 미국 학교를 다니게 되면 지금까지 내가 공부한 영어를 활용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귀국하면 더욱 영어공부에 매진하게 만드는 동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