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졸 공채 ‘영어회화 평가’
강화
점수 위주 ‘스펙’ 안
보고 실무 능력 중시
지난 2일 발표된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채용
요강의 특징을 살펴보면 서류전형에서 직무능력과 상관없는 동아리, 오지봉사 활동 란을 없애는 등스펙 입력
항목을 최소화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면접전형 중 지원자의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 임직원 가운데 영어능통자와의 일대일 영어 대면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관 앞에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지원자들을 5~6명씩 조를 짜서 20~30분 간 영어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젠 점수 따기 영어교육은 무의미해졌다
한 대 기업들이 토익 점수 등 스펙을 중요시 했고, 그래서 많은대학생들이
토익전문 학원에서 1점, 2점 스코어에 목을 맸다. 하지만 토익 만점을 받아도 영어능력은 형편없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들이
그 현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현대차, 삼성, SK뿐만 아니라 웬만한 대기업은 이제 비즈니스 영역이 글로벌화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적인 영어능력은 신입사원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가 이렇게 사원모집 방향을 바꿨다는 것은 조만간 대부분의 대기업이
바꿀 것이라는 전조다.
해외연수나 교환학생 등 단기유학이 효과적
대학생이라면 이제 토익 책과의 씨름을 끝내야 한다. 더 이상 4지선다형 문제풀이에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영어토론 동아리라도 들어가야 한다.
그것보다는 해외어학연수가 보다 효과적이다. 물론 만만찮은 경비가 들겠지만 필리핀 연계 해외연수를
하면 그나마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중·고교생들도
이런 변화를 먼 곳의 불구경하듯 해서는 안 된다. 금방 대학생이 되고,
금방 취업전선이 닥쳐오기 때문이다. 중3, 고1 이라면 교환학생 등 단기 유학을 통해서 본인의 영어능력과 글로벌한 시야를 키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일찌감치 영어 준비해두면 매사에 자신감 커져
고2 이상이라면 대학입시가 눈앞이라 쉽지 않지만 문법 영어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영어회화 동아리, 디베이트 동아리 활동을 추천한다. 짧은
시간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화영어도 좋은 방법이다. 공교육에서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너무
멀다. 초·중학생이라면 대입 부담이 적을 때 단기 해외유학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유학이 외화유출이라는 잘못된 애국주의에 안주하거나 유학 실패 사례만 쳐다보며 몸을 사리기에는 세상의 변화가 빠르다. 영어능력을 기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4세 이전이기 때문이다. 대학 이후에 배운 영어는 영원히 콩글리시를 벗어나기 어렵다. 일찌감치
영어를 준비해 둔 아이들은 매사에 자신감도 커진다.
글 손재호 애임하이교육㈜ 대표이사
문의 애임하이교육㈜ 02-582-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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