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지 2개월 반즘 쯤 지났습니다. 하루하루가 오기전 생각과는 달리 너무 바쁘게 지나가서 글을 쓸 여유조차 없네요. 이곳에서의 생활을 조금 쓰려고 합니다.
● 학교생활- 학교는 오전 7시35분에 시작하지만 스쿨 버스는 저희 집앞으로 6시 35분까지 오기 때문에 5시 40분쯤 부터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스쿨 버스를 타면 학교에 7시25분쯤 도착해서 식당에 들려 간단하게 학교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homeroom(아침 조회시간에만 있는 곳)으로 갑니다. 조회는 5분정도 교장선생님이 방송으로 하시고, 조회뒤에는 첫번째 교실로 갑니다. 아참, 저희학교는 A, B day로 각각 나누어져 있어서 매일매일 A B A B day로 번갈아 가며 수업을 합니다. 각각의 day는 4과목과 점심먹고 40분동안 하는 RTI(SAT준비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수업마다 1시간30분정도로 중간에 쉬는 시간없이 3교시를 연달아 합니다. 학교는 2시 45분에 마치고 스쿨 버스를 타고 집에오면 3시 15분쯤 됩니다. 과목같은 경우에는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것들은 딱 2과목 각각의 A B day 마지막 4교시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선택해준 과목은 Chemistry(화학), Math(수학), U.S History(미국역사), English(영어), Physical Education(체육), Spanish(스페인어) 였습니다.
● 가족생활 - 저희가족은 아빠 엄마 남자아이들3명 저까지해서 6명이 같이 삽니다. 호스트 부모님이 되게 잘 챙겨주시고 아이들과 함께하시려는 편이라서 지금까지 워싱턴 축구경기, 할로윈 파티, 학교 축구경기, 꼬마아이 클럽축구경기 및 축구 교실, 그리고 내일 오하이오 주로 사냥을 하러 갑니다. 저희 호스트 부모님은 가족공동체의식이 강하셔서 무엇이든 다 같이 하시려고 합니다. 그래서 약간 피곤한 감도 있지만 좋습니다. 밑에 사진보시면 봉사활동 40시간이라고 되있는데 가을 시즌에는 미국은 축구가 있습니다. 저는 호스트아저씨와 함께 2달동안 매주 수요일 금요일 U-13 아이들 축구를 가르치러 나갔었습니다. 그게 축적되다 보니 40시간이나 되었네요. 이곳 델라웨어 CIEE에서온 다른 나라 국제학생들은 한달에 한번 봉사하러 따로 나갔지만 저는 축구봉사를 하느라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되면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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