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10시간만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는데 CIEE 관계자 분께서 표지판을 들고 서 계셔서 그 분과 함께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는 중국인과 호주인 등 많은 외국친구들이 있었다. 호주 친구들은 너무너무 예뻤다.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다 착해보여서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호텔에 와서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간식들을 먹고 Great America라는 놀이공원에 갔다. 가서 친구들과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많이 탔다. 정말 재미있었다. 후룸라이드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외국인 유치원생이 우리에게 와서 인사를 하고 손도 잡고 안겼다.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이 아이와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었다. 그래서 나의 리스닝 실력의 심각성을 느꼈다. 유치원생이 하는 말도 못 알아 듣다니 너무 슬펐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열심히 놀다가 집합시간이 되어서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는 중인데 나는 시간을 내서 이렇게 일기를 쓴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쓸 것이다. 내일은 아침에 밥을 먹고 외국친구들과 팀을 짜서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에 샌프란시스코 시티투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