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1월 29일
이날은 농구시즌 첫 홈경기가 있었던 날이다! 풋볼시즌이 끝나고 거의 두달만에 치어리더 유니폼을 입었다ㅋㅋ한달정도는 치더리딩 대회 연습을 하고 이번달부터는 농구 치어리딩과 레슬링 치어리딩도 같이 연습했었다. 레슬링은 이번주 목요일에 첫 홈경기가 있다! 그러니까 12월 8일! ㅎㅎ
치어리딩 대회랑 기말고사도 얼마 안남았는데 일주일에 두번씩 농구랑 레슬링경기가 있어서 요즘 너무 바쁘다!!ㅠㅠ
무튼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에도 유니폼을 입고가는데 너무 추워서 고생했다ㅋㅋㅋ
이건 친구랑 같이 친구집 가기전에 사진찍은거!


학교끝나고 바로 친구랑 같이 친구집을 갔는데, 벌써 다른치어리더 애들도 몇명 와서 포스터를 만들고 있었다. 경기때마다 포스터 만들어서 gym hall way에 붙여놓는데, 만드는건 처음봤다ㅋㅋ처음 치어리딩 하고 풋볼시즌이 끝나서 ㅠㅠㅠ 무튼 포스터만드는것도 보고 sarah엄마께서 사주신 쿠키도 먹고ㅋㅋ저녁도 먹고 치어리딩 연습도 더 하고 슬슬 시간이 되서 학교로 갈 준비를 하는데 진짜 재밌게 놀았다ㅋㅋㅋ포스터 만들던 물감을 막 얼굴에 서로 칠하고ㅋㅋㅋㅋㅋ막 소리지르고 쫓아다니고ㅋㅋㅋ그러다가 어느순간 다같이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bloody mary라는 게임을 하자고 했다.
화장실에서 불을 끄고 거울을 보고 "bloody mary" 라고 말하고 뒤돌고 다시 또 뒤돌아서 "bloody mary" 라고 말하는걸 3번 하고 불을 켜면 거울에 귀신이 나와서 자기를 죽인다고 했다ㅋㅋ
나는 뭔가 무서워서ㅋㅋ안하고 화장실 바닥에 kenzie랑 같이 앉아있었는데 귀신이 당연히 안나왔다ㅋㅋ 그래도 sarah랑 chealsea는 귀신을 보고싶다고 그래서 그럼 다 나가고 둘이서만 해보라고 했는데 중간에 하다가 둘다 막 소리지르고ㅋㅋㅋㅋ무튼 되게 재밌었다!!

신나게 노느라 학교에서 모이기로 했던 시간이 조금 지나 있어서 급하게 학교로 갔는데 아직 경기까지는 한시간이 더 남아있었다 그런데 벌써 체육관에 사람들이 막 와있었고, 경기도 하고있길래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오늘 경기할 상대편 학교랑 junior varsity 팀끼리 경기중이라고 했다. 좀 구경하다가 gymnastic room에 갔는데 gymnastic 팀 애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팀 코치가 연습 거의 끝났다면서 같이 써도 된다고 해서 스턴팅연습을 했다. 나랑 katelyn이랑 스턴팅 연습을 했는데,  gymnastic 애들이 잘한다고 막 칭찬해줬다ㅋㅋ

연습이 끝나고 드디어 경기 시작시간이 되서 우리도 다 같이 체육관 안으로 들어갔다!
national anthem이 나오는 동안 경례자세를 하고 경기가 막 시작할때 쯤, yearbook editor인 선생님이 와서 yearbook에 넣을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셨다! 코치가 나보고 스턴팅을 하라고 해서 처음으로 경기에서 스턴팅을 했는데 실수없이 잘 해서 다행이었다ㅋㅋ스턴팅하는 사진을 찍고나서 계속 치어리딩을 했는데 중간에 잠깐 틈이나서 스턴팅 치어리딩을 했는데 스턴팅 하는동안 쉬는시간이 끝났었는데 내가 스턴팅하는게 끝날때까지 기다려줬다고 한다!ㅋㅋ바로 시작해도 됬었는데ㅠㅠㅋㅋ무튼 기분이 되게 좋았다ㅋㅋ

지금까지 경기 두번 다 이겼었는데 이날 지고말았다ㅠㅠ그래도 그 다음 경기였던 금요일 경기에서는 또 이겼다ㅋㅋ우리학교가 풋볼은 못하는데 농구와 레슬링은 잘한다고 들어서 치어리딩이 더 신날것 같다ㅋㅋ풋볼때는 맨날 져서 치어리딩도 열심히 안하게되고 게다가 경기를 밖에서 해서 너무 춥기도 했었는데..ㅋㅋ 무튼 경기가 끝나고 치어리더 애들이 나보고 오늘 스턴팅 많이 했다고 잘했다고 해줬다 다음날 학교에서도 애들이 나 하는거 봤는데 진짜 잘했다면서ㅋㅋㅋ칭찬해줘서 되게 기분좋은 하루였다!!!!ㅎㅎ

아참 사진 혹시 학교 홈페이지에 있나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yearbook에서만 볼수있을것 같다ㅠㅠ 결국 첫 농구 홈경기 사진은.....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