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월 9일
금요일 경기가 끝나고 katelyn이 슬립오버를 하자고 해서 호스트맘의 동의를 얻어 katelyn집으루 향했다! 그런데 집이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엄청 멀리 떨어져 있었다 ㅠㅠ 산골인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내가 가본 집중에 제일 컸다 ㅋㅋㅋㅋㅋ진짜 크고 이쁘고 깨끗했다! 한참 크리스마스 일때라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는데 진짜컷다...감탄.. ㅋㅋㅋ 아 katelyn 동생 kristy랑 동생친구 kelly도 와있었다ㅋㅋ둘은 마당에 있는 핫터브에서 논다고 수영복입고 나갔지만 
나와 katelyn은 경기끝나고 온거라 밤도 늦고 피곤해서 씻고 간단히 밥을먹고 잤다 ㅎㅎ

이건 자기전에 katelyn네 고양이랑 굿나잇샷!
고양이를 3마리나 키운다 강아지도 한마리 ㅋㅋㅋㅋ미국은참 애완견이 많은것같다


자는데 자꾸 한마리가 내팔위에 누워서 자길래 따뜻하고 보들보들해서 나도 고양이를 안고잤다 ㅋㅋ



2. 12월 10일
이건 아침에 일어나서 고양이와 모닝샷!ㅋㅋㅋㅋ


katelyn네 아빠가 좀 엄하셔서 아침 7시에 일어났다..ㅋㅋ 대충 세수만 하고 Rock climbing을 하러갔다! 난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실내에서 하는 암벽등반 체험이라고 했다ㅎㅎ
뭔가 알것같아서 차안에서 몇미터냐고 물어봤는데 미국은 인치와 피트를 써서.....잘 알수 없었다 ㅋㅋㅋㅋㅋㅋ입장료는 20달러였고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높아서 좀 놀랬다 ㅋㅋㅋ 그래도 나와 처음간 kelly는 보호장비 착용법이랑 간단한 사용법을 익히고 타기 시작했는데, 몇번 타본 katelyn이랑 kristy는 되게 잘탔고 나랑 kelly는 좀 서툴었다 ㅋㅋㅋㅋㅋ그래도 몇번 타보니까 감잡고 나도 정상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정상을 찍는 그 맛이란..ㅋㅋ 중간에 아래보면 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보호장비를 믿고 열심히 기어올라갔다 ㅋㅋㅋㅋ katelyn네 아빠가 되게 사진을 많이 찍으셔서 ㅋㅋ엄청나게 사진이 많당 ㅎㅎ

katelyn & 효현



ㅋㅋㅋ진짜열심히 기어올라갔나부다..사진이 말해줌..
아참 중간에 진짜 힘들어서 못올라가는 코스가 몇개 있었는데, 그땐 중간에 놓고 발로 벽을 밀면서 내려오면 된다 ㅋㅋ보호장비가 꼭대기에 연결되있어서 천천히 내려오게된다!



이건 내려올때ㅋㅋ



둘다 정상찍고 인증샷ㅋㅋㅋ



왼쪽부터 kelly, 효현, katelyn, kristy :D
난 세수밖에 못하고 가서 몰골이 말이 아니지만...그래도..ㅎㅎ





열심히 잘 타고 있는데 갑자기 날 부르셔서 멍하게 쳐다봤는데 그대로 찍히고 말았다..ㅎㅎ..





원래 내려올때 왼쪽에 katelyn처럼 발로 벽을 치면서 내려오는게 정석인데 ㅋㅋㅋ
난 맨처음에 그냥 내려오다가 저렇게 무릎이 닿아서 살짝 까졌다 ㅠㅠ
그래도 한번 더가면 프로처럼ㅋㅋㅋㅋ잘탈거같당ㅋㅋㅋ



뒤늦게 깨달은 바른 "내려오는 법"ㅋㅋㅋㅋㅋ하지만 그때 이미 katelyn은 신의 경지에 도달했당ㅋㅋㅋ


처음갔지만 나름대로 잘 타고 여러 코스별 정상을 정복해서 뿌듯하고 재밌었다!!
한국에 돌아오기전에 한번 더 가서 모든 코스를 정복해보고 싶다 ㅎㅎ